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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7살 여자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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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543회 작성일 05-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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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란 방뇨의 수의적 조절이 가능한 5세가 되었는데도 3개월 동안 주 2회 이상 밤에 불수의적인 배뇨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대부분 기질적인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원인이 불분명하며 소변을 처음부터 못 가려온 일차성 야뇨증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검사 상 이상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상이 있을 정도라면 낮 동안 배뇨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정 받고 싶으시다면 일단 소아과에서 간단하게 소변검사를 받아 보도록 하세요. 그 후 결과에 따라 초음파 검사 등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야뇨증아의 30%에서 많게는 75%까지 가족성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5세 남아의 약 5%이상, 여아의 3% 이상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줄어들지만 15세 이상에서도 1% 미만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나 아빠가 늦게 소변을 가렸다면 아이도 그런 가족력적인 경향으로 소변을 늦게 가린다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여유있게 생각하세요.

치료에 있어서 이런 가족력의 영향이 있는 경우에는 6돌 이후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6~8주 정도의 집중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면 다시 6개월 뒤로 치료 시기를 미루어 주기적인 관리를 하게 되지요. 아이의 비뇨생식기 및 신경 활동과 호르몬 기능의 성숙을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단 마냥 치료 없이 방치해서 안될 이유로,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은 점차 커나가면서 수치심, 죄책감, 실패감 등의 정서적, 정신적 문제를 경험하게 되고, 더 나아가 대인 관계와 같은 사회성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며, 심하면 행동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야뇨증은 단순히 비뇨기계의 미성숙,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발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을 보면 키가 작고, 식욕이 부진하고 마르고, 감기에 잘 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방 치료는 허약 장기를 개선시켜 주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도와주면서 배뇨와 연관된 호르몬이나 신경 활동을 조절하여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 접근합니다.

우선은 잠자기 3시간 전에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자기 전에 가릴 수 있다는 충분한 자기 암시와 항문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홈피의 야뇨증 클리닉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위에 내용 외에도 몇가지 생활관리법과 가정요법 등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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