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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낮에 소변가리기가 잘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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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05회 작성일 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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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뇨증"은 소변 조절이 가능한 나이(만5세)를 지나서도 낮이나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배뇨하는 병증으로, 낮에 실수를 하면 "주간 유뇨증", 밤에 실수를 하면 "야뇨증"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대부분 이 증상들은 배뇨 훈련이 원인이 되거나 치료 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이야기로 봐서는 아이가 야간에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유뇨증은 1차성 유뇨증과 2차성 유뇨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1차성 유뇨증은 출생 후 지금까지 계속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서 치료가 2차성 유뇨증에 비해 치료가 어렵습니다. 2차성인 경우에는 비뇨기계 염증이 없는 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심인성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원인은 첫째로 신장과 방광 등 비뇨생식기능이 선후천적으로 허약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둘째, 심장의 기운이 불안한 경우로 스트레스나 새로운 환경의 적응 및 심약한 체질에서 나타납니다. 셋째는 전반적인 원기와 폐호흡기, 비위기능이 허약하여 체내의 수액 대사조절이 떨어지고 요로 괄약근의 개폐작용이 무력해서 생깁니다.

일단 이러한 유뇨증에는 항문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으로 요도나 방광 괄약근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면서 약 5초간 항문을 조이고 있다가 풀면서 엉덩이를 내리는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하루 2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약증을 동반하는 주간 유뇨증은 야뇨증에 비해 치료가 어렵지 않으니 진찰을 받아 보시고요. 절대 혼내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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