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다고요? 일반적인 증상은 아닙니다만 열로 인해 탈수가 생겨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전해질이 불균형해진다면 물론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도가 심해지면 일단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하고요. 일단 그 전에는 약국에서 전해일 용액을 사다가 먹이도록 하세요. 전해질 용액이란 쉽게 이야기 하면 소금 설탕물입니다. 탈수를 회복하고 전해질 균형을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포카리스웨트 같은 전해질 음료와 물을 반반 희석한 후 소금을 살짝 넣어 먹여도 됩니다만 가능하면 약국에서 구입해서 먹이도록 하세요.

가래가 낄 때에도 역시 습도 유지와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가래는 감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몸에서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이므로 어느 정도 생기다가 없어져야 합니다. 너무 오래가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찰 후 간단한 한방과립약을 처방 받으면 좋아집니다.

참고로 열에 대한 견해이니 읽어보세요.

감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증상이 발열입니다. 흔히 오한과 두통, 목 부위 통증 또는 몸이 아픈 증상이 같이 나타나지요. 엄마들은 아이가 열이 나면 겁을 먹고 부산하게 해열제를 찾지만 무조건 열을 떨어뜨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열은 아이의 몸이 감기와 싸워 이겨내려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그런데 발열을 무조건 억제하면 오히려 다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고, 또 그만큼 면역증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근래의 연구에 의하면 중등도의 발열은 인체방어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백혈구의 운동, 림프구의 활동, 식세균작용, 인터페론의 생산으로 항바이러스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열제는 일반적으로 39도 이상의 열에서 사용하며 단, 열경련을 경험한 아이는 38.5도 전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스피린은 소아에게 Reye 증후군(간의 지방 변성을 동반한 급성 뇌증상)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사용을 금한다.

▽ 가정요법

○ 기본적으로 해주세요
열감기에는 우선 안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리와 결명차를 1:1의 비율로 섞어 끓인 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은 탈수를 방지하는 효과 만점의 해열제이기 때문이죠. 가정에서 먹는 물도 좋지만 겨울의 정기를 가득 받은 보리와 간의 열을 식혀 내부의 피로의 없애는 결명자는 둘 다 찬 성질을 지녀 열을 삭히는데 바람직합니다.

Water sponging : 열이 39℃ 이상일 경우는 미지근한 물로 전신을 닦아 열이 더 오르지 않도록 합니다. 찬물은 절대 금물.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