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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8살짜리동생이 입주변경련을 일으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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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30회 작성일 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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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 이후로 경련이 없었나요? 마비 증상도 없고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또 증상이 있었다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소아에게 지금 정도의 안면경련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안면마비로 진행될 수 있으니 1~2주는 찬바람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집에서 쉬게 하세요. 밀가루,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은 먹이지 마세요.

경우에 따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근경련과 연관성이 많으니 편식 습관이 없는지 확인하고 영양섭취에 신경 써 주세요. 만약에 영양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영양제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로 증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진찰 후 기혈소통을 돕고, 신경은 안정시키며, 풍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 처방을 해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면 얼굴 근육의 마비로 인하여 마비된 쪽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찡그려지지 않으며 입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심한 경우 병변쪽의 눈을 감지 못하며 음식을 먹을 때도 병변쪽으로 음식이 흘러내리게 됩니다. 그 외에도 안면신경의 마비가 일어난 부위에 따라 맛을 못 느낀다거나 눈물이나 침이 나오지 않고 소리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되는 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 마비의 원인은 바이러스성 감염, 외상, 뇌종양,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으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아무런 증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다른 증상은 없이 안면마비만 나타나는 경우는 대개의 경우가 "Bell"s 마비"라 하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찬기운에 의한 일시적인 신경손상으로 추정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한방치료에 앞서 말초신경 장애에서 온 경우인지(예를 들어 찬데서 자거나 하여 발생) 중추성으로 온 경우인지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추성인 경우에는 뇌나 귀 등에 이상에서 오는 경우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진행되고 양측성으로 오기도 하며 기타 다른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면의 근육마비 증상 이외에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청력장애,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등 기타의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동반되므로 근육마비 증상 이외에 다른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한약의 복용과 침치료로 회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보통은 한달이면 증상은 거의 개선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이가 별탈 없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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