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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변을 지리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주로 낮에 자지 않을 때, 4세 이상 남자아이에서 자주 나타나며, 주로 변비와 동반되는 경향을 띱니다. 유분증의 장의 선천적인 기형에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지금은 유분증이라고 보기보다는 장 내 소화, 흡수 장애에 의해서 변이 묽어지고 설사기가 생기면서 변을 지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이상은 없다니 다행이지만 음식은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찹쌀에 마가루를 볶아서 조금 넣어 만든 죽은 효과적인데 찹쌀은 어떤 곡물보다도 따뜻한 성질이 있으며 볶은 마는 설사를 멈추고 비위의 기를 돕기 때문입니다. 찬 음료나 찬 음식, 찬 과일, 유제품 등은 더욱 금해야 합니다. 또한 배꼽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하루에 2번 이상 5분 정도 돌려 비벼 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장의 항진된 활동 등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계속 그렇다면 장 기능을 개선하고 변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보험약이나 과립약이라도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으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