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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이런것두 상담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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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74회 작성일 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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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이런 증상은 만 4세 이전에 종종 보이는데 계속 그렇거나 심해진다면 소아신경정신과 상담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내용은 "하정훈소아과" 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소개합니다. 우선 참고하세요.

이렇게 스스로를 때리거나 자해적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만 1세부터 3-4세쯤경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자해 행위에는 머리를 박거나 손톱을 쥐어뜯고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자해행위는 일반적으로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많은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화가 나면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스스로를 학대합니다.

이런 일을 당하면 부모님들은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어서 일단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러다 우리 아이가 다치는 것은 아닐지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머리를 박는 경우 아무리 열심히 박아도 뇌에 손상을 입는 경우 없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거나 자기 몸을 할퀴어도 간혹 외상이 생기기는 해도 문제가 될만한 큰 이상은 없으니 그것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의 태도입니다. 이런 행동을 처음 보였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이 당황해서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아이들은 자해를 자신의 뜻을 이루는 무기로 사용합니다. 이것이 한번 두 번 반복되다 보면 나중에는 부모님이 버티는 정도가 높아질수록 아이의 자해 행위 또한 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바로 잡아 주기가 힘듭니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면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거나 그게 힘들면 아예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십시오. 어떤 부모님들은 그냥 놔두면 성격 버리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도리어 자해적 행동을 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런 행동을 해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야 하고 다른 즐거운 것을 느끼게 해주어 아이가 자신을 때려야겠다는 생각을 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아이를 잘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때려서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며 다른 사람의 이목이 두려워 일관성 없이 아이의 요구에 응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좀 더 친밀한 접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친구들과 즐거운 관계가 형성되게 도와주고, 엄마 아빠가 좀 더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런 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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