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사춘기를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가지고 늦추는 것은 어렵습니다. 물론 영양과잉으로 인한 비만은 사춘기를 빨리 오게 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특히 가족간의 스트레스), 많은 TV시청 등도 내분비에 영향을 주어 사춘기를 빨리 오게 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수준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장기에 2차 성징의 발현을 늦춘다고 영양을 제한하는 것은 무모한 방법입니다. 비만도가 130%이상, 중등도 이상의 비만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고르고 적절한  영양섭취가 필요합니다.

예측성장키는 골연령의 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골연령의 측정이 비교적 정확하다면 오차기 있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골연령이 높에 나와 예측성장키도 작게 나오고 사춘기의 발현 시기도 얼마 안남은 것으로 진단된 것 같습니다. 골연령의 측정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해 보세요. 필요하면 다른 곳에서 재측정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