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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37개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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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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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하면 의학적으로는 60개월이 지나도 낮에는 소변은 잘 가리는데 밤에는 잘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못가리는 경우).

지금은 3돌 정도 되었으니 조금 지켜보세요. 그래도 한달에 5회 정도는 실수를 하지 않으니 예후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 야뇨증 아이들의 대부분은 이 시기에 하루밤에도 2회 이상 매일 실수를 하여 기저귀를 안채울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4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모님 중에 야뇨증이 있었다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보조적인 관리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적 관리란 생활관리를 포함해서 6개월에 한번 해당 장기를 돕고 야뇨증에 대한 약을 복용하여 소변 가리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도와주는 것이고요.

6돌 이후로도 못가린다면 본격적인 관리를 해주는데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회복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을 바라며 야뇨증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린 경우에는 칭찬을 아끼지 마시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세요. 이불 빨래가 힘들다면 방수요나 겨울 동안에는 야뇨팬티를 사용하도록 하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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