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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분증이란 보통 만 4세가 지난 아이들 중에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변을 가리지 못하고 옷에 그대로 싸거나 지리는 것을 말합니다.

유분증은 생각보다는 흔하며 어린 아이들 중의 1.5%정도에서 나타나는데 여아보다는 남아에게서 6:1의 비율로 더 많이 나타나며 밤보다는 낮에 주로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분증은 장에 선천적인 기형이 있어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심리적인 원인이나 잘못된 배뇨, 배변 훈련이나 습관에 의해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야뇨증을 가진 아이에게 유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지금 처럼 2차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야뇨증에 대한 치료와 완치가 중요합니다. 유분증을 동반한 야뇨증 아이들의 치료에서 보면 대부분의 경우 야뇨증의 개선과 함께 유뇨증도 개선됩니다. 야뇨증이든 유분증이든 치료 과정에 있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주지 말도록 신경 써 주십시요.

변비가 생기지 않게 변을 참는 습관을 피하고 섬유질과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주세요. 항문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으로 요도나 방광 괄약근을 같이 강화시켜주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면서 약 5초간 항문을 조이고 있다가 풀면서 엉덩이를 내리는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하루 2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에 대한 치료는 다른 답변이나 저희 "야뇨증클리닉"을 참고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