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장염 이후 변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30회 작성일 04-12-09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은 이렇게 장염을 앓고나면 소화기관과 위장관 점막이 약해져 식욕이 부진해지거나 변이 좋지 않고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변의 횟수가 늘어나고 설사기가 만성적으로 있다면 한방에서는 이것을 허설, 다시말해 위장관 기능이 허해서 오는 설사라고도 하지요. 지금은 설사 정도는 아니지만 변이 게속 좋지 않으면 한약으로 비위기능을 도와 변 상태를 좋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유식을 시작 했다면 찹쌀에 마를 볶아서 조금 넣어 만든 죽은 지금의 경우에 효과적인데 찹쌀은 어떤 곡물보다도 따뜻한 성질이 있으며 볶은 마는 설사를 멈추고 비위의 기를 돕기 때문입니다. 찬음식은 피하고 과일은 바나나나 익힌 사과, 감 정도만 조금 먹일 수 있고요. 배꼽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하루에 2번 이상 5분 정도 돌려 비벼 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장의 항진된 활동 등을 조절하여 설사의 횟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정장제를 먹여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밤중 수유는 4개월 이후로는 중단을 권장하지만 힘든 경우는 8개월 까지 중단한다고 생각하고 게속해서 시도해 나가도록 하세요. 야간수유가 계속되면 위장관의 소화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유치가 썩기도 하지요. 또한 분유병을 끊기 어려워지며 성장발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엄마도 힘들고요. 아직은 많이 늦지 않았으니 점차로 시도해 나가세요. 자기 전에 충분히 포만감있게 먹이고 자다 깨면 분유양을 줄여 가면서 보리차물로 대체해 나가고 그냥 재우기를 시도하세요.

계속 변이 좋지 않으면 진찰 후 한약을 조금 먹이세요. 지금 월령에도 복용이 가능한 과립약이나 증류한약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