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급성 중이염이나 만성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의 치료가 과연 인체 면역체계보다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항생제를 써도 회복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물론 세균성 중이염으로 심한 청력 저하나, 통증, 이명, 농의 배출 등이 있고 증상이 3개월이상 지속된다면 항생제 처방이나 배액관삽입술이 필요합니다.

어쨋든 대부분의 만성 중이염의 경우 위에서 말하는 뚜렷한 증상 없이 중이강 내에 삼출액만 고여 있고 청력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로 항생제 처방 없이 한약복용만으로도 확실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 2개월 정도 되었으니 한달 정도 집중적인 한방치료를 받아보고 수술을 판단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치료는 한약을 위주로 하며 보조적으로 주1~2회 정도 무통레이져침, 약향치료, 추나요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중이염 검사도 본 한의원에서 가능하므로 상태를 봐가면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손발이 찬 것은 비위허약체질에서 주로 오는데 양약의 장기간 복용으로 비위(소화기계)기능이 약해져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보세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