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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딸아이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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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30회 작성일 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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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뇨증"은 소변 조절이 가능한 나이(만5세)를 지나서도 낮이나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배뇨하는 병증으로 낮에 지리면 주간유뇨, 밤에 싸면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유뇨증은 1차성 유뇨증과 2차성 유뇨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1차성 유뇨증은 출생 후 지금까지 계속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이며, 2차성 유뇨증은 6개월이상 가리다가 다시 실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유뇨증은 기본적으로 신장과 방광 기운이 약하고 배뇨와 연관된 신경활동이나 호르몬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며 알레르기와 연관성도 깊습니다.

한방에서는 다음과 같이 야뇨증의 유형에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원기허약, 둘째는 콩팥과 방광허약이고 셋째는 심장과 담(쓸개)허약에 의한 야뇨증입니다.

원기허약에 의한 야뇨증은 식사량도 적고 감기를 달고 있어 마르고 허약한 체질로 야간에 너무 깊이 잠이 들어 방광에 소변이 차면 깨어나서 소변을 보아야하는데 소변을 지리고도 모를 정도로 골아 떨어져서 잠을 자는 특징이 있습니다.

둘째, 콩팥과 방광이 허약한 경우는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며 양은 적고 조금씩 지리기도 하는데 정상적인 방광에 소변이 고이면 방광은 비우고자 하는 명령을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하는데 이럴 사이도 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로 신경 기능이 미숙하고 일반적으로 성장발육이 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심장과 담이 허약한 경우는 아이들이 유난히 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하여 신경질적이고 잘 놀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잠꼬대를 하거나 산만한 아이들이 많은데 특히 이차적 야뇨가 많이 나타납니다. 심장과 담을 보강시켜 빠른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야뇨증은 허약증에 속하므로 6돌 이전 아이들은 소변을 가릴 때 까지 치료하겠다고 접근하기 전에, 보조적으로 6개월에 한번 주기적으로 체질 개선 보약 먹이듯이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간 유뇨증의 경우는 치료하면 빨리 좋아질 수 있으므로 6주 정도의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받아 보세요. 아이들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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