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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아가경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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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20회 작성일 0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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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열경기는 전체 아이의 8%에서 경험하는 증상으로 열경기를 한번 했다고 해서 열이 오를 때 마다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향후 일년간 5회 이상, 15분 이상의 열경기를 한다면 역시 뇌파 검사가 다시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항경련제의 복용도 하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는 드뭅니다.

아이의 편도가 크거나 신경이 열에 예민하면 감기마다 고열이 오르고 경기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편도염을 줄이고 뇌신경이 열에 덜 민감하게끔 체질 개선은 가능합니다. 한약으로 적절히 체질 개선을 하면 열경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후에는 반드시 한약으로 뇌신경을 안정시키고 기운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아 경련 발작시 응급 처치 요령 10가지

- 안전한 곳에 편히 눕힙니다.
- 혁대나 꽉 조인 옷을 풀어 헤칩니다.
- 베개를 없애고 턱을 앞으로 당깁니다.
- 입을 다물 때는 지체 없이 설압자를 물립니다.
- 가래 등 타액이 많이 고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뱉도록합니다.
- 고열시 목, 가슴, 겨드랑이 등을 물수건으로 적셔서 해열시킵니다.
- 고열시 좌약을 쓰거나 관장을 시킵니다.
- 손 끝을 바늘로 땁니다. (소량의 출혈도 무방)
- 경끼를 하는 모양과 깨어날 때까지 시간을 체크합니다.
- 오래 지속(15분 이상)하거나 반복 발작하면 병원으로 급히 옮깁니다.

다른 증상 없이 주로 열이 오래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의학적으로는 "불명열", 한의학적으로는 "변증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 짧게는 몇 일, 길게는 1주 이상 열이 나는 것으로 원인이 불분명하고 그러다가 저절로 열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불명열은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기도 감염(감기, 독감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 교원성 질환, 종양, 장염 등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는데 고열이 2주 이상 반복적으로 가라 앉지 않으면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변증열은 성장 발육기에 있는 일종의 생리적인 열로서 오장육부와 체내의 세포, 조직이 커나가고 성숙되 나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특별한 후유증 없이 가라앉는데 열이 계속되고 심하며 적절한 한방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한의원에서 자락술(특정 혈 부위를 따서 피를 내는 것)과 처방을 받으면 대다수가 좋아지니 해열제만 먹이지 마시고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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