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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기 몸무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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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147회 작성일 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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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린이는 요즘 잘 먹고 감기도 덜 걸리고 잘 크고 있나요?

동생은 체중이 약간 미달이군요. 체중 외에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다면 어떤 질병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먹은 음식에 대한 소화, 흡수력이 떨어져 있거나 먹는 것에 비해 활동양이 너무 많아 에너지를 소비하는 양적인 체질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래에만 설사를 자주 한다면 이것이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먹는 것에 비해 변을 많이 보고 설사를 하는 것도 체중이 늘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지요. 그렇다면 위장관의 소화, 흡수력을 한번 높여 주어야 합니다.

돌 이후로도 그러면 진찰 후 원인을 찾아 개선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양적 편향을 조절하고 소화, 흡수력을 돕기 위한 체질 개선 등 말입니다.

설사를 하는 아이들은 찬 음료나 찬 음식, 찬 과일, 유제품 등은 금해야 합니다. 생우유 대신 두유를 먹이던가 따뜻하게 먹이는 것이 조금 낫습니다. 또한 과일은 바나나나 익힌 사과, 감 정도만 조금 먹일 수 있고요. 따뜻한 매실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꼽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하루에 2번 이상 5분 정도 돌려 비벼 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장의 항진된 활동 등을 조절하여 설사의 횟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 찹쌀죽
설사가 오래가서 기력이 떨어지고 허약증을 겸하면 찹쌀로 죽을 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찹쌀은「본초강목」에 "찹쌀 죽은 기력을 내게 하고 위장의 냉증과 설사, 구토를 낫게 한다" 고 쓰였으며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장모는 "아침 일찍 찹쌀 미음을 따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먹으면 위장을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타액을 많이 나오게 하면 추위에 강하게 한다" 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찹쌀 죽은 대대로 내려오는 설사를 멎게 하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 찹쌀을 살짝 볶아서 죽을 쑵니다. 여기에 마를 볶아 조금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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