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여행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차를 타고 시달리거나 여행지의 풍토나 물의 변화, 잠 자리의 변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복통이나 설사, 식욕 부진, 열, 감기 등의 증상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만 엄마가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안정을 찾도록 도와 주세요. 잠이 들 때 까지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차분한 음악(태교 때 듣던 음악 등)을 들려 주면서 옆에 있어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에 다른 증상이 있다면 물론 진찰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겠지요. 증상이 가라 안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안정시켜주고 편안하게 숙면을 유도하는 한약 처방이 있으니 간단하게 과립약이나 환약을 처방 받아서 1주일 정도만 먹여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방에서는 심담(심장과 쓸개)기운이 허약해서 불안해지므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봅니다.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