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수치가 높지는 않지만 황달기가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여러가지의 간과 쓸개 질환에서 황달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피부가 노랗더라도 눈의 흰자가 노랗지 않으면 황달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황달이라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올라가게 되있습니다. 그러면 눈의 흰자가 피부와 함께 같이 노래지지요.

때로는 케로틴 혈증이라고 해서 귤을 많이 먹어도 색소침착에 의해 피부가 노래지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런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다른 원인 없이 피부가 노래진다면 크게 비위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와 간과 쓸개에 습열이 울체되어 나타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찰 후 장부의 허실에 따라 치료해주면 좋아집니다.

별다른 질환이 아니길 바라며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