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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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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젖병은 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젖병을 오래 물면 아이의 고집도 세어지고 중이염이나 충치가 발생되기 쉽고 턱이나 두뇌 발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베게처럼 젖병에 집착을 한다면 우유 먹을 때만 어쩔 수 없이 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빨대나 컵을 사용하도록 해여 합니다.

이러한 특정 물건에 대한 집착은 분리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18개월에서 만 3세의 "걸음마 시기"에 있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심리적인 독립을 하게 되면서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즉 엄마와 떨어지는 불안감을 아이 스스로 줄이기 위해 이불, 옷, 베개, 담요, 인형, 특정한 장난감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물건을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건은 아이의 불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위안이 되는 것이죠. 대인관계가 넓어지면서 이런 아이들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줄게 됩니다.

특히 엄마와 잠시 떨어져야 하거나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아이는 과거에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었던 물건을 찾게 됩니다. 예를 들면 맞벌이 부부의 아이, 잦은 부부싸움이나 이사, 동생의 출생, 갑작스런 사고, 주변 사람의 죽음,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자주 바뀌는 경우, 여행을 가는 경우, 밤이 되어 혼자 잠자리에 드는 경우, 놀이방에 다니게 된 경우 등이 그것입니다.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물건으로 채우려는 것 "걸음마 시기"를 지난 아이가 물건에 집착하고 많은 물건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애정결핍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물건을 통해 채워보려는 것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심리적인 욕구불만 상태인 아이의 경우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문제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과정이니 아이가 조금 섬세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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