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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잠 이 넘우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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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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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하면 의학적으로는 60개월이 지나도 낮에는 소변은 잘 가리는데 밤에는 잘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못가리는 경우).

지금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일어나야 하는데 골아 떨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등 이러한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비정상이라고 보기보다는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게 성숙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6돌 이후로도 밤에 소변을 전혀 못가린다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사회성 형성에 좋지않으며 한방에서 야뇨증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장기를 찾아 개선 보강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모님 중에 야뇨증이 있었다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보조적인 관리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돌 이후로는 본격적인 관리를 해주는데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야뇨경보기)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회복을 원칙으로 합니다.

지금은 정도가 심한 편에 속하므로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보기 사용에 대해서는 저희 홈피의 칼럼을 참고하시고 추나요법과 섭생법에 대해서는 "야뇨증클리닉"의 자세한 내용보기를 참고하세요.

댁이 가깝지 않군요. 우선 한약 복용을 위주로 치료해보고 반응에 따라 경보기 사용을 고려해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찰을 받게 되면 한번은 내원하셔서 아이와 부모님이 간단한 교육을 받도록 하세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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