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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변을 못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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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37회 작성일 04-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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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대변을 못가린다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실수를 하거나 아무데나 변을 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대변을 못가리기 보다는 기저귀에다가 가린다고 할 수 있겠네요.

대변 가리기는 18-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데 보통은 대변가리기가 먼저 이루어집니다. 대변가리기 훈련을 할 때 변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변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우선일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아이 변기에 거부감 없이 앉도록 변을 보던 보지 않던 규칙적으로 앉혀 보거나 다른 사람들이 대변을 보는 것을 구경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보다 조금 더 커서 대변을 가리는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평소에 엄마 아빠나 대소변 잘가리는 형 누나가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 그게 뭐하는 것인가를 알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래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성이 대변 보는 것은 가능하면 보이지 마십시오. 다른 성의 아이들이 대변 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의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변을 가리는 것은 아이이지 엄마가 아닙니다. 아이가 언제 대소변을 가릴 것인가를 엄마가 마음데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은 명심하십시오. 아이의 페이스에 맞추어 주고 아이의 페이스를 따라 주는 것이 대변 가리기의 지름길입니다. 만일 좀 더 빨리 대변을 가리기 위해서 무리를 하거나 강요하거나 야단을 치다가는 아이의 반발을 사기 쉽습니다. 성공하면 칭찬은 크게하고 실패를 하면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대변을 보고싶어하는 것같다는 판단이 들면 처음에는 기저귀 찬 체 변기에 앉아서 변을 보게 하고 서서히 기저귀를 차지 않은체 변기를 사용하게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이를 위한 변기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서도 대변을 못가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조금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노력해 보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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