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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태열에 좋은 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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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986회 작성일 04-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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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직은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먹이면 소화시키기 어렵습니다. 또한 유제품이나 집에서 만든 유제품인 요플레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율도 높으므로 더구나 태열기가 있었다면 돌 이후로 먹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연요법을 하는 사람들은 분유 대신 오곡미음을 먹이기도 하므로 선식이나 미숫가루가 좋다 나쁘다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옥수수, 현미, 콩, 견과류 등은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먹이더라도 다음에 원칙에 따라 하세요.

<< 이유식을 주는 기본원칙 >>

① 이유 초기에 미음 같은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시도합 니다. 시판중인 이유식을 이용 하는 경우 분유와 함께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말고 미음같이 개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입니다. 처음에는 혀로 밀어내는 수가 있는데 이는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먹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잘 먹게 됩니다. 이유 중기에는 암죽, 두부 같은 부드러운 반고형식, 이유후기에는 죽밥 등의 고형식으로 점차 진행합니다.

②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주되 처음에는 오전 10시경이 좋습니다.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에 이유식을 먼저 줍니다.

③ 이유초기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섞지 말고 한 가지 음식을 줍니다. 양은 한 숟가락에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합니다.

④ 새로운 이유식을 첨가할 때는 약 1주일 간격을 두고 시행하며, 설사, 구토,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면 중지시킵니다.

⑤ 이유식은 위생적으로 조리 및 보관하여야 하며,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습니다.

⑥ 이유식은 중탕에 의해 체온 정도로 덥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자렌지는 너무 뜨겁게 데워지거나 고루 데워지지 않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⑦ 한번에 먹는 양이 적으므로 가족의 식사준비 중 일부를 아기에게 맞게 조리하면 좋습니다.

⑧ 이유식은 식생활의 틀을 만드는 기본이므로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에 주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 이유식의 단계 >>

이유는 생후 4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이루어지며 편의상 이유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나눕니다,

① 이유초기: 이유 시작 후 1~2개월 동안 즉 생후 4~6개월에 하루 한번 미음, 계란 노른자, 야채미음, 과일즙 등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주어 모유나 분유외의 음식에 습관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② 이유 중기: 생후 6~8개월로서 묽은 죽, 익혀서 으깬 야채, 생선, 계란 등의 반고형식을 하루2번 줍니다.

③ 이유 후기: 생후 9~11개월로 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의 단백질로 영양분의 약 1/3을 섭취하고 그 외 5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하며 모유나 분유는 하루 400cc정도 줍 니다.

④ 이유완료기: 돌이 되면 가족과 함께 하루세끼 진밥과 반찬을 고루 먹고 컵으로 생우유를 하루(2~3회) 700~400cc정도 마시면 됩니다. 이것이 이유식의 최종 목표입니다.
단, 생우유, 요구르트, 조개, 등푸른 생선, 오렌지류, 딸기, 토마토, 초콜릿, 밀가루, 옥수수, 견과류 등 딱딱한 음식, 꿀 등은 돌 이후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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