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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한약을 먹였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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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28회 작성일 04-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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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정도의 상태라면 아주 심한 편에 속하지 않습니다. 늦게 뉘우고 자거나 긴장하면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만큼 가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으니까요.

엄하게 하거나 꾸짖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렸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마시고 못가릴 경우에는 격려해주세요.

6돌 이전에는 치료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적으로 관리해주면 되지요. 6개월에 한번 한달 정도씩 혹시 못가리더라도 꾸준히 배뇨조절과 아울러 허약 장기를 개선해 주면 가리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성 야뇨증은 소변을 6개월 이상 가리다가 다시 못가리게 되는 경우로, 지금은 처음부터 못가린 1차성 야뇨증에 해당됩니다. 10월경에 재진을 하시면됩니다. 아마 저희 재진관리에 입력되어 있다면 연락이 갈겁니다.

전에 진찰할 때 말씀드렸지만 지금 월령에는 한달 관리후 반응이 부진하면 욕심을 내지 말고 6개월 뒤로 치료를 다시 미루어 반복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비뇨생식기가 자체적으로 성숙하는 시간을 기다려줄 필요도 있으니까요. 단 6돌 이후로는 추나요법, 조건화요법, 침구치료 등을 동원하여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게됩니다.

참고하시고 야뇨증은 매년 15%의 자연치유효과도 있고 사춘기 이후로도 못가리는 경우는 드무니 조금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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