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인이 어머니.

호인이가 여름 감기로 고생이군요. 한동안 괜찮은가 싶더니 다시 그러내요. 감기 증상과 아울러 호흡기가 허약해지고 원기가 떨어져서 식은땀을 더 흘리는 것입니다.

꼭 감기가 아니더라도 여름을 타는 아이는 식욕이 떨어지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땀띠, 배탈, 설사, 무력감 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름철에 맞는 여름 보약이 필요하지요. 우선 기침이 오래가면 기력을 도우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치료 한약을 먹이고 그 후 여름보약을 처방해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약은 보통 여름철을 피한다고 하지만 여름을 타는 경우는 여기에 맞게 처방을 해주어야 합니다. 

한방치료에 "감기", "식은땀" 항목을 참고하시고요. 기침에 대한 가정요법은 역시 "감기" 항목이나 상담실 내용을 참고하세요. 무더운 여름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