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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열경기에 대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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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49회 작성일 0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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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열경기는 전체 아이의 8%에서 경험하는 증상으로 열경기를 한번 했다고 해서 열이 오를 때 마다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은 열이 오르면 이마에 얼음물수건을 올려 놓아 머리를 식혀 주면 경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는 열이 오른다고 무조건 먹이지 마시고요. 경기가 우려될 때는 38.5도 이상 오르면 해열제의 투여를 고려하세요. 해열제가 면역력을 직접 떨어 뜨리기 보다 면역인자의 활동을 억제하여 병을 이겨내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아이의 편도가 크거나 신경이 예민하면 감기마다 고열이 오르고 경기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편도염을 줄이고 뇌신경이 열에 덜 민감하게끔 체질 개선은 가능합니다. 한약으로 적절히 체질 개선을 하면 열경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후에는 반드시 한약으로 뇌신경을 안정시키고 기운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아 경련 발작시 응급 처치 요령 10가지

- 안전한 곳에 편히 눕힙니다.
- 혁대나 꽉 조인 옷을 풀어 헤칩니다.
- 베개를 없애고 턱을 앞으로 당깁니다.
- 입을 다물 때는 지체 없이 설압자를 물립니다.
- 가래 등 타액이 많이 고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뱉도록합니다.
- 고열시 목, 가슴, 겨드랑이 등을 물수건으로 적셔서 해열시킵니다.
- 고열시 좌약을 쓰거나 관장을 시킵니다.
- 손 끝을 바늘로 땁니다. (소량의 출혈도 무방)
- 경끼를 하는 모양과 깨어날 때까지 시간을 체크합니다.
- 오래 지속(15분 이상)하거나 반복 발작하면 병원으로 급히 옮깁니다.

현재 열이 없는 상태에서 열경기를 다시 하기는 어렵고요. 만약에 한다면 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향후 일년간 5회 이상, 15분 이상의 열경기를 한다면 역시 뇌파 검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는 드뭅니다. 진찰 후 처방을 해주시고 아이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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