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머리를 다치거나 세게 부딪힌 후 토하는 것은 좋은 징조가 이닙니다. 이것은 뇌에 출혈이나 체액이 저류되면서 뇌압이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주로 분사성(내뿜듯이 하는) 구토가 일어나게 되지요. 조금 울컥 토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일단 머리에 이상이 있다면 밤에 울고 보채고 잘 안먹고 토하고 열이 나거나 변이 안좋아집니다. 그리고 누워서 머리를 들어 보면 뒷목이 뻣뻣한 경우도 생기지요. 그렇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또다른 이상이 나타나도 계속 걱정이 된다면 CT나  MRI로 정확한 진단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에 머리에 큰 이상이 없어도 어혈이 생기고 경추 관절에 변위가 생겨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추나를 하는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하고 타박어혈을 풀어 놀란 피가 뭉치거나 돌아다니지 않게 하고 두뇌 신경을 보강해주고 기운을 돕는 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별탈 없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