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아과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면 걱정하지는 마세요. 유사 증상으로는 연소성류마티스양관절염(JRA)이라는 것이 있는데 간헐적인 열과 관절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는데 보통은 발진이나 림프절종대, 간비종대,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 귀통증 등이 나타나며 혈액 검사 상 백혈구가 증가 하고 빈혈과 혈소판 감소 소견등이 있습니다.

기타 증상이 없으므로 의심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혈액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유없이 열이 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불명열", "변증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 짧게는 몇 일, 길게는 1주 이상 간헐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열이 나는 것으로 원인이 불분명하고 그러다가 저절로 열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불명열은 원인을 잘 알 수 없지만 상기도 감염(감기 등), 감염성 질환, 교원성 질환, 종양, 장염 등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는데 필요에 따라 열이 가라 앉지 않으면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변증열은 성장 발육기에 있는 일종의 생리적인 열로서 오장육부와 체내의 세포, 조직이 커나가고 성숙되 나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특별한 후유증 없이 가라앉는데 열이 간헐적으로 계속되고 심하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자락술(특정 혈 부위를 따서 피를 내는 것)과 처방을 받으면 쉽게 좋아질 수 있으니 양방에서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한방치료를 받아 보도록 하세요. 아침에 기침과 가래가 있는 경우는 코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많으며 아이가 전반적으로 폐나 심장기운이 부족해져도 숨차거나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진찰을 받아 보세요.

아이가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