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일 한의원

온라인상담

상담완료 Re: 열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008회 작성일 04-06-22 00:00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들이 열감기를 앓는 것은 아주 흔합니다. 특히 편도가 부어서 열이 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목이 가라 앉으면 열도 가라 앉습니다.

다른 것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으세요. 간단한 과립약도 있고 탕약 복용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생강차는 먹이지 마시고요. 다음의 가정요법은 참고하세요.

○ 기본적으로 해주세요
목이 아픈 아이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합니다. 이럴 땐 일부러 먹이려 하지 말고 미음이나 물을 먹이면서 영양을 최대한 보충해줍니다. 또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충분히 쉬게 하고 수분섭취를 잘해야합니다.

○ 현삼차
현삼 4g에 물 200cc를 넣어 끓입니다. 현삼은 콩팥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는데, 콩팥과 목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식힌 기운이 얼굴까지 올라와 목의 열도 감소시키게 됩니다. 현삼은 오래 끓일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농도를 진하게 하여 꿀을 타서 먹입니다.

○ 시호차
시호 4g에 물 200cc를 부어 숭늉같이 적당한 농도로 차를 만들어 물대신 먹입니다. 시호는 신체의 겉도 아니고 속도 아닌 중간 단계의 병을 푸는 약재인데, 목의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박하차
박하 4g에 물 200cc를 부어 끓이되, 박하 향이 사라지지 않도록 짧게 달여야 합니다. 박하는 목 쪽에 뭉쳐있는 열을 풀어줍니다.

○ 유자차
설탕이나 꿀에 재 놓은 유자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면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좋습니다.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 도라지+감초차
3~4세 정도의 아이는 도라지 40g, 감초 20g을 약한 불에서 은근히 달여 계량컵 3개 분량으로 만들어 3일간 적당히 나누어 마시게 합니다.

열이 38.5도를 넘지 않으면 해열제를 굳이 먹이지 마시고 머리에 찬수건만 올려나 주세요. 열이라는 것은 치유과정의 하나로 이 과정을 격어야 염증이 가라앉고 감기에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열이 이 이상 오르면 그 때 해열제를 써주세요.

아기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