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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은 해당 부위가 태선화되어 두꺼워 지거나 사포처럼 거칠어 집니다. 그리고 가려움증으로 긁어서 상처가 남거나 심하면 피부색이 약간 진하게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붉은 자국을 남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도 아주 심한 경우로 일반적으로는 좋아지면 다시 정상적인 피부 상태로 회복됩니다.

아이에게 맞지 않는 음식은 바로 하루 이내에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도 있습니다. 우유나 육류에 대한 반응은 아이마다 틀릴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유 대신 산양유나 칼슘이 보강된 두유를 먹이고 육류는 특히 삶거나 찐 것은 덜하나 기름에 조리된 것을 피하세요.

< 식생활에 있어서 주의, 개선해야할 사항 >

☞ 아토피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할 음식
1. 우유, 버터, 치즈, 요쿠르트 등의 우유제품.
2. 육류(특히 기름에 볶거나 튀기거나 구운 것)
3. 등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갈치, 정어리), 장어
4. 쵸코렛, 인공 색소나 첨가물, 조미료, 설탕
5. 포테이토칩, 피자, 튀긴 음식, 과자는 가능한 적게 먹일 것
6. 기타 고사리 및 죽순, 라면, 마가린, 커피, 코코아
식물성 기름(참기름, 들기름, 현미유, 올리브유)는 큰 상관 없이 먹을 수 있으나 단 튀김과 같은 대량의 식물성 기름은 삼가고 야채를 볶는 정도는 괜찮음.

☞주로 섭취해야할 음식
1. 단백질은 식물성 위주로 한다.
2. 우유대신 유단백 덩어리가 작은 산양유를 먹도록 한다.
3. 동물성 단백질은 생선(등푸른생선 제외)을 주로 하며 육류 섭취를 줄인다. 특히 회는 빨간 회보다 흰색 회를 주로 먹는다.
4. 식물성 지방섭취(들기름, 참기름)
5. 흰쌀밥보다는 현미잡곡밥을 위주로 식사
6. 야채를 많이 먹는다.
7. 해조류를 많이 먹는다.
8. 항산화효소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억누를 수 있는 곡류, 콩, 발효식품(된장, 김치), 매실, 솔잎, 녹차, 감잎차, 과일(비타민C), 루이보스티 등이 도움이 됩니다.

☞ 알레르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아래의 음식 등을 최소화하고 항원이 되는 음식은 아주 안먹고 포기하기보다는 증상이 어느 정도 회복 후에는 경우에 따라 조금씩 섭취하면서 내성을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 알레르기를 억제해주는 항체는 갓난아기가 태어나서 6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겨우 조금씩 만들어지며 더구나 소화기능이 아직 미숙해 단백질을 끝까지 분해하지 못하고 흡수하므로 이유식은 서두르지 마십시오. 따라서 이유식은 6개월 이후, 콩류는 10개월 이후, 계란이나 우유, 육류 등은 돌 이후에 먹이십시오. 특히 계란을 먹일 때는 노른자부터, 곡식은 현미보다는 백미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현미나 소맥 등은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많은데 이것은 체질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고단백 식품, 과잉영양 섭취나 과식 등이 알레르기를 부릅니다. 소식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음주나 흡연은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아빠는 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 인스턴트 식품(가공 식품)의 섭취를 최소한 줄이십시오.

☞ 아이에게 모유는 알레르기로부터 보호하는데 최고의 식품이 됩니다. 모유가 부족한 어머니들은 초유만이라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중 편식, 특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들의 섭취를 줄이십시오.

이상 충분한 설명이 되었으리라 보입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진찰을 받아 한약으로 1~3개월 정도 체질 개선을 해주세요. 이외에도 입욕제나 한방연고도 효과가 좋습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