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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야제증인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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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0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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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제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이렇게 오래된 경우에는 주로 심장이나 비위장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 속이 냉하고 비장이 허약하기 때문입니다.
비장은 인체의 기운이 일정하게 흩어지게 해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비장이 허약하면 속이 냉해지고, 배와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얼굴 색은 창백하여 푸른빛을 띱니다. 특히 입술과 코 주변이 특히 심합니다. 잘 때 엎드려서 우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경우 복통과 팔다리의 경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며 대변은 묽고, 혀는 하얀데 맥은 극히 가늘고 잘 잡히지 않습니다.

○ 속열이 있어 답답하기 때문입니다
속열이 있다는 것은 심장의 열이 많이 발생되어 쌓여 있다는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간, 신, 비, 폐, 심의 오장 중에서 심장의 기능이 어느 장기보다 강하게 과열되어 신체의 대사 기능이 항진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이런 아이는 잠잘 때 가슴을 위로 향하여 누워 자며 껴안는 것도 싫어하고 안아주면 더 크게 웁니다. 또 울음소리가 높고 예리하며 대변은 건조하고, 소변 량은 적고 붉은 색이 감돕니다. 몸에 열이 많기에 손발이 뜨거우며, 답답함을 느끼고 밤에 불빛만 봐도 심하게 웁니다. 더불어 맥은 빠르고 힘이 있는데 얼굴과 입술 및 혀끝이 모두 붉고, 설태(혀의 표면에 생기는 이끼 모양의 부착물)가 누렇습니다.

○ 심하게 놀랜 경우가 있어 심장이 약해져 있을 때
심하게 놀라면 신장과 간, 쓸개의 기운이 약해지고 경풍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것이 풀리지 않으면 자주 놀래거나 밤에 보채고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놀라는 것은 태경(胎驚)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지금 처럼 오래동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저희 홈피의 한방치료-->소아기에 흔한 질환-->야제증에 "우리 아이 잘 재우는 가정요법"을 참고하시고 변비에 대해서는 상담실에서 내용 검색으로 자세한 내용을 보도록 하세요.

진찰 후 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니 나두지 마시고 (소아전문)한의원에 들리도록 하세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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