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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의 의학적인 정의는 만 5세(60개월)이 지나도 일주일에 2회이상 3개월 이상을 수면중 실수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경우 야뇨증이라 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일찍 자거나 수분 섭취를 저녁에 하더라고 가끔 실수를 해도 깨서 일어나 소변을 보겠다고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경우입니다.

기저귀 착용이 소변 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아주 일찍 자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이제 컸으니 기저귀를 차지 않고도 실수를 하지 않을 것으라고 자신감을 주도록 하세요. 약간의 긴장도 야뇨증상의 개선에는 도움이 되니까요.

보통은 3돌 이후로 소변을 가리는 것이 정상이므로 이런 경우 야뇨증이라고 말하기 이전에 신장이나 방광기운이 허약한 경우에 해당되기 쉬우므로 진찰 후 배뇨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과 아울러 허약 장기를 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을 받아 보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