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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는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생기는 것으로 4세미만의 어린이에게 잘 생기지만 어른도 이환딜 수 있습니다.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수포가 생겼다가 궤양이 되는 증상이 특징이며, 발진은 초기증상이 나타난지 1∼2주일 후에 생깁니다. 비인두 분비물이나 감염된 사람의 대변속에 배출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름이 거창해서 그렇지 열나는 감기와 거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다만 입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보통 열은 3일 정도면 가라앉습니다. 구내염은 5-7일, 손발의 발진도 5-7일이면 낫습니다.

수족구병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가라앉는 병이지만 입안의 통증이 심한 경우나 신경질적인 아이는 음식은 물론 물도 안 마시고  떼를 쓰기 마련인데 이때는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파하고 유동식이나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차게 해서 먹이는 것이좋습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이면 그나마 조금 먹일 수 있어서 속칭 "아이스크림병"이라고도 하지요. 그리고, 수분 공급도 중요합니다.

소변양이 적다면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탈수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변이 노랗고 입술이 건조하며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눈도 건조한 느낌이 있다면 충분한 수분섭취와 전해질 공급이 필요합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걱정정할 필요 없습니다.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