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 때문에 걱정이군요.

가정요법은 "코"의 상담 중에 16번 문항을 참고하세요. 물의 양은 500cc정도면 됩니다. 끓는 시간을 조정해 조려 가며서 하루에 먹기 적당한 양으로 조절 하세요. 

아기들은 호흡기 통로가 좁고 점막이 약하며 섬모 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가래가 끓거나 코가 막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 감기 뒤 끝에는 더욱 좋지 않고 만성적으로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은 습도와 적절한 방안 온도를 유지 하시고요. 외출 등으로 찬바람을 쏘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코가 불으면 뻥코(소아과나 아기용품전문점에서 구입)로 빨아서 배출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자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 후 면봉에 무즙을 적셔 콧구멍 안에 넣고 이곳저곳에 주의해서 잘 바르면 코가 뚫립니다. 무즙은 살균작용이 있어 코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염증에 좋습니다.

비염기가 있는 경우 기침도 코가 뒤로 넘어가 하는 경우다 많은데 이런 경우는 낮에는 심하지 않고 주로 누워 있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을 하지요.

양약은 오래 먹일 경우에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나 면역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한방 치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요법보다는 한약을 처방 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한방 치료는 아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기운을 도우면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 효과도 좋고요.

아이의 빠른 회복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