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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딱꾹질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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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18회 작성일 0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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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 "아기가 딸국질을 자주 하는데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딸국질은 한번에 분유를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위가 과도하게 팽창이 되거나, 추위에 노출이 되면서 횡격막이 자극이 되어서 생기는 횡격막의 경련입니다. 딸꾹질을 오래한다고 해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아기는 좀 힘들어 해서 옆에서 보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몇 개월 동안은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에 딸국질을 하는 아기가 많으며, 이것은 아기가 아직 신경근육이 미숙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딸국질이 잘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젖을 많이 먹어서 위가 늘어난 경우에 잘 생기고,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될 때 잘 생깁니다.

딸국질은 보통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추는 것이 보통이며, 딸국질을 한다면 먼저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보리차를 먹이면 됩니다. 딸국질을 자주 하는 아기는 젖이나 분유를 먹을 때 급하게 먹지 않도록 천천히 먹이도록 하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60-90cc 정도를 먹으면 쉬었다가 트림을 시키고 나머지를 먹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일단은 먹는데 찬성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한약은 냉동시킨 후 해동하면 약성이 변해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해동 시킨 후 약이 엉기거나 하지 않고 약맛에 이상이 없다면 먹어서 탈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모유수유 중이므로 더욱 신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3.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리거나 알레르기 질환(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쉽고 나중에 단음식에 대한 지나친 선호로 각종 좋지 않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단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에 대한 해로움은 칼람을 참고하세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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