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수 어머님.

한약 중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약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양약처럼 화확성분이 아니라 음식에 가까운 약재들이므로 안심하세요. 식약동원이란 말도 있지않습니까.

감기를 달고 사니 오히려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처치가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가볍게 하루에 두번 한달정도 체질 개선 및 보강을 해주면 감기 덜 걸리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약 복용이 오히려 양약을 줄일 수 있고, 윤수의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지름길입니다.

참고로 해독작용에는 그냥 콩보다는 발효된 콩이 좀 더 좋습니다. 청국장 같은 것 말입니다. 청국장 가루도 괜찮습니다. 물론 쥐눈이콩이 약콩이라고 하여 이것을 발효 시키면 더 좋겠지요. 녹두도 해독 작용이 있는 곡류입니다. 하지만 한약 복용 중에는 오히려 한약의 효과를 중화시키니 삼가시고요. 지금 해독보다는 양약의 복용이 줄어야 되는 것이 우선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약효 잘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