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검사 상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후가 있으면 다시 머리 CT나 MRI를 찍어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외에도 이제부터 엄마는 아이에게서 눈을 뗄 때 주의하셔야 됩니다. 뒤집고 기고 서고 걸으면 아이 주변에는 각 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항상 위험한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에 신경쓰세요. 아이들의 안전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일단 머리에 이상이 있다면 밤에 울고 보채고 잘 안먹고 토하고 열이 나거나 목이 뻣뻣해지고 변이 안좋아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기들의 두개골을 아직 완전히 화골화되지 않고 부드러워 뇌를 보호하기에 약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충격은 완충하여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주 떨어지면 머리에 큰 이상이 없어도 어혈이 생겨 아이에게 해가 될 수도 있으면 경추나 척추에 변위가 생겨 추후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머리에 물렁물렁한 것은 피부 아래 타박으로 인한 혈액이나 삼출액이 생겨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흡수 되지만 정도가 심하고 잘 없어지지 않으면 부항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놀란기나 타박 어혈을 제거하기 위한 증류한약이나 과립약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진찰을 한번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몇 일 지켜보시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그냥 지내셔도 됩니다. 아무튼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