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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수면 시간은 개성이 강해 표준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만 수면시간이 부족하긴 합니다. 지금 월령이면 보통은 12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뇌신경활동이나 성장발육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간의 낮잠이 꼭 필요하지요.

한방에서 볼 때는 "비위허약아"에 속합니다. 비위가 허약하면 비위가 좋아하는 단맛을 많이 찾게 되고 이것은 다시 식욕을 떨어뜨려 단 것만 찾고 밥은 먹지 않게 되며 심한 편식을 보이게 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단 것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이 주의력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신경이 불안정한 것으로 보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 것이 들어가면 뇌에서 일시적인 안정감을 갖지만 혈액 내에 당이 떨어지면 다시 불안해 하면서 단 것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면역력을 저하시켜 잦은 감기에 걸리게 하고 뼈를 약하게 하여 발육에도 방해가 됩니다.

힘들겠지만 우선은 철저한 식습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조미료나 설탕의 섭취를 줄이고 사탕, 아이스트림, 초콜렛, 시럽, 도넛츠, 청량음료나 당도가 높은 쥬스 등을 줄여나가세요. 대신 비타민 B가 풍부한 간, 달걀노른자, 콩, 생선, 현미, 야채, 우유 등의 섭취를 늘이고 철분(말린 과일, 붉은색 고기, 계란 노른자, 야채 등)이나 아연(조개, 굴 등)이 풍부한 음식도 좋습니다.

이전에 우선은 비위허약 상태를 개선, 보강해주어야 쉽게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고 식욕도 증진될 수 있으며 숙면을 돕기위해 심장의 기운도 안정시켜줄 필요가 있으니 진맥 후 처방을 받아 먹이도록 하세요. 그러면서 식습관을 개선시켜 나가야 합니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