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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마귀의 정확한 병명은 "전염성 연속종"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상처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아토피서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피부를 긁어서 상처를 내면서 자주 발생합니다. 초기에 몇 군데 없다면 피부과에서 소파술로 제거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물사마귀가 점점 퍼지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한의학적인 치료가 보다 근본적입니다.

물사마귀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서 쉽게 바이러스에 이완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이의 몸에 습열이 울체되고 담음이라는 노폐물이 필요 이상으로 쌓여 있어서 발생된다고도 봅니다. 따라서 면역 기능을 강화하면서 습열과 담음을 제거하는 한약을 처방해주면 반복적인 재발이나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요법으로 율무와 황기(율무 40, 황기 30g이면 1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를 같이 다려서 차처럼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톱은 짧게 깍아 긁어서 다른 부위로 전이 되는 것을 막아 주시고요. 내원 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