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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가리는데 낮에 못가린다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주간유뇨증에 해당됩니다. 밤에도 못가린다면 야뇨증도 함께 있는 것이고요. 정도로 봐서는 단순이 홍삼으로 기운을 돕는다고 되지 않습니다. 배뇨조절과 관련한 처방이 필요하고요. 진단 후 원인에 따른 정확한 처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기간도 단순히 한 두 번 한약 복용으로 낫지 않습니다. 최소 2~4개월 정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요. 한약만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체질은 없습니다. 한약 복용 당시 잘못된 음식 섭취나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면역기능이 불안전한 상태에서 한약이 복용되면서 오비이락으로 증상이 나타난거지요.

요즘 한의원에서 쓰는 한약재는 식용이 아닌 의약품으로 수입된 약재들이라 믿고 드셔도 됩니다. 식용으로 마구 수입되는 저질 한약재들이 문제지요. 한의원에서 그런 약재를 썼다가는 한의원 문 닫습니다. 그리고 중국산이라고 해서 모두 저질은 아닙니다. 중국에서만 생산되는 한약재들도 많고요. 그런 문제는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맡겨 놓으세요.

더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해주세요. 문제의 발단이 심리적인 것이 었더라도 신체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심리적인 문제가 해결되어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아이의 이런 증상 때문에 2차적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유뇨증의 한방 치료는 비교적 치료율이 높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