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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약 성분과 아기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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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49회 작성일 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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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원칙적으로 모유 수유시에는 진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약이나 보조 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아기가 태열기가 있는 것으로 보이니 경우에 따라서는 태열기가 더 심해 질 수도 있습니다.

목 뒤의 붉은 반점은 "연어반"으로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니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가려워하거나 커지고 각설이 일어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 다시 진찰을 받아 보세요.

태열은 임신 중에 태아 시기에 부모로 부터 받은 열독이 원인이 됩니다. 음식이나 열병, 스트레스, 부모의 체질 등이 태열을 발생시킵니다.

보통은 돌 전에 없어지고 흉터가 남거나 하지 않습니다. 정도가 심하면 태독을 제거하기 위한 증류한약이나 해독환을 복용하면 증상이 가라 앉고 소아기에 아토피로 발전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태열의 범주에 속하는데 돌 이후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오염되 환경이나 새집, 집진드기, 애완동물 등을 피하고 이유식을 할 때 알레르기와 연관이 깊은 음식은 돌 이후로 천천히 먹여야 합니다.

보습이 중요하니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하거나 트지 않게 바세린이나 아토피전용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세제도 주의해서 사용하세요. 머리와 가슴은 시원하게 키우시고요.

단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알레르기나 태열을 조장하며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립니다.

한방에서는 특히 고량진미나 맵고 자극적인 맛, 밀가루 음식이 태열을 조장한다고 보고 있으며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 각종 식품첨가물이 아이의 신경을 불안하게 하고 경락의 기혈 작용을 교란한다고 보므로 특히 피해야 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참고하시구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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