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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있어서 출생 후 키가 가장 많이 크는 시기는 2돌 전과 사춘기로서, 특히 2돌 전의 성장은 최종적인 성장 키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따라서 2돌 전에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질병을 많이 앓고 잘 먹지 않아서 발육이 부진한 경우는 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 굉장히 불리한 요인입니다.

현재 아이의 키는 6.3cm 미달로 6백분위(100명 중 앞에서 6번째로 작은 키)에 속해 대략 6개월 정도 성장이 뒤쳐지고 있습니다. 체중은 키에 비해 0.6kg 미달 입니다.

현재 월령에 성장은 무엇보다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관리와 허약 장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식욕이 부진한 아이나 감기 등의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아이가 키 작은 아이의 대표적 특징을 갖는 시기로 비위를 도와 식욕을 개선하고 몸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기와 혈이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성장발육도 촉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적어도 6개월에 한번(심한 허약증인 경우는 3개월에 한번)은 한달 정도씩 허약장기의 개선과 성장을 고려한 처방을 받아 주기적으로 관리하도록 하시고 본격적인 관리는 초등학교 입학 후 부터 추나나 무통침구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나 보조식품은 종류에 따라 틀리지만 지금 월령에도 복용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성장보조식품보다는 비타민이나 칼슘 등의 무기질이 포함된 소아용 영양제 정도면 충분하고 또한 안전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진찰을 받아 보시고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