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가 순한가 봅니다. 다른 엄마들은 아기가 밤에 보채고 분유를 달라고 깨서 문제인데그렇지 않으니 말이예요. 지금 정도의 월령이면 야간이나 새벽에 수유를 중단하는 것을 권장하며 8시~12시간 정도 먹지 않고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루에 4~5회 정도 150~200cc 정도 먹이는 것이 기준인데 여기에서 벗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체중은 키에 비해 표준 이상인데 만약 아이의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새벽에 깨서 달라고 보채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끼워 먹이지 마시고 이후 이유식에 조금 더 신경 쓰세요.

깨워서 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먹이는 것은 성장 발육에도 좋지 않지만 한방에서는 위나 장에 적체가 생겨 장내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고 기타 중이염, 충치 등의 발생도 늘어나게 되니 참고하세요.

손톱이 얇고 잘 부러지며 색이 변하거나 뒤집히고 오히려 두꺼워 지는 등의 변화가 있으면 영양장애나 대사질환, 진균성 질환 등을 의심하지만 줄이 가는 경우는 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도가 심해지고 앞에서 말한 증상 등 일반적이지 않으면 일단은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