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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은 소아에게 흔한 세균성 질환이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장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이나 요로의 기형이나 방광요관역류 등의 이상이 없는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확인을 위해서는 요로계 영상 검사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신장초음파와 배뇨성방광요도조영술(VCU)입니다. 하지만 VCU의 경우에는 고통이 따르고 방사선을 조사하는 위험성 때문에 우선은 신 초음파를 한 후 이상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흔한 질환인 만큼 대부분의 아이들이 기형적인 문제를 갖는 경우는 적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해당 장기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보강하면 훨씬 재발이 덜 됩니다.

요로감염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첫째, 신장과 방광 등 비뇨생식기능이 선후천적으로 허약해져서 올 수 있고 둘째, 간에 습과 열기운이 몰려 있다가 비뇨기계로 내려와 울체되어거나 소장, 방광에 열이 있는 경우로 이럴 때에는 입이 건조하고 갈증을 자주 느끼며, 설태가 희고 두터우며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진찰 후 오장육부의 허약증이나 음양적 불균형이 있다면 조절해 주어야 하고요. 그렇게 되면 잦은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1. 너무 꽉 끼는 옷은 좋지 않으며 통풍에 신경씁니다.
2. 손을 잘 씻겨 주어야 합니다.
3. 여자아이는 변을 앞에서 뒤로 닦아야합니다.
4. 조금 큰 아이들은 소변을 참지 말아야 합니다.
5. 남자아이는 포경인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