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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코감기,기침,가래,설사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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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0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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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생제 등의 양약을 오래 복용하다보니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저항력이 약해서 자연치유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약에 의존적으로 일부 증상은 좋아져도 나머지 증상이 만성적으로 가고 그러면서 다시 다른 증상이 심해지거나 감기 등에 이완되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적인 상태가 없다면 과감하게 결단하여 한방치료로 개선하여 마무리 시켜 주어야 합니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원기를 돕고 면역력을 키워 주면서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급성적인 상태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상 치료 효과도 결코 양약에 뒤쳐지지 않지요.

항생제나 양약을 오래 복용하면 장점막이 약해져 유당불내성장이나 장점막 알레르기 등이 생기기 쉬우며 장내 소화, 흡수기능이 떨어져 설사를 하게 됩니다. 지금하는 설사는 감기 합병증에 나타나는 장염 등에 의한 설사라고 하기 보다는 약에 의한 장기능저하로 오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또한 장의 기능저하는 장의 경련성 복통이나 가스를 생기게 해서 밤에 보채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유식은 소화, 흡수가 용이한 음식을 선별하시고 찬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등은 피하도록 하세요. 엄마는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립니다.

월령이 어려 본격적인 처방을 못받는다면 증류한약으로 원기를 도우며 양약과 병행치료하는 방법도 있으니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고요. 아기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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