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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가 허약하여 기와 혈이 부족한 상태로 보이는군요. 비위가 허약해지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여 몸에 필요한 혈과 기를 생산해야 하는데 그런 작용이 부족해지게됩니다.
그렇게 되면 몸에 영양 상태가 떨어지고 마르고 혈색이 부족하며 기운이 쳐지게 되지요.

사실 지금 월령에는 의외로 빈혈을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대부분 비위허약아에 속합니다.

황색은 비위에 해당되는 색으로 비위기능이 약해지고 기와 혈이 부족해지면 얼굴빛이 노래지지요. 심하면 담즙분비에 문제가 생겨 황달이 오기도 합니다.

기생충이 있어 얼굴이 누렇게 되는 경우는 요즘은 드물지만 걱정이 되면 소아과에서 기생충 검사를 받아 보도록 하세요. 만약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비위기능을 도와 기와 혈을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지금 월령에도 충분히 한약 복용이 가능하니 나두지 마시고 처방을 해서 도와주도록 하세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