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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딸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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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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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기가 딸국질을 자주 하는데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딸국질은 한번에 분유를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위가 과도하게 팽창이 되거나, 추위에 노출이 되면서 횡격막이 자극이 되어서 생기는 횡격막의 경련입니다. 딸꾹질을 오래한다고 해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아기는 좀 힘들어 해서 옆에서 보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몇 개월 동안은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에 딸국질을 하는 아기가 많으며, 이것은 아기가 아직 신경근육이 미숙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딸국질이 잘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젖을 많이 먹어서 위가 늘어난 경우에 잘 생기고,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될 때 잘 생깁니다.

딸국질은 보통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추는 것이 보통이며, 신생아의 경우에 딸국질을 한다면 먼저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보리차를 먹이면 됩니다. 딸국질을 자주 하는 아기는 젖이나 분유를 먹을 때 급하게 먹지 않도록 천천히 먹이도록 하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60-90cc 정도를 먹으면 쉬었다가 트림을 시키고 나머지를 먹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큰 아이의 경우에 딸국질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1) 숨을 한참 동안 멈추도록 하거나    
2) 따뜻한 물을 한참 계속 마시게 하거나 
3) 코를 살짝 자극해서 재채기를 하게 합니다.

지금 월령에는 수면에 대한 습관 형성이 덜되어 특별한 문제 없이도 잠투정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놀란 일이 있다거나 감기, 소화 장애 등이 있어도 나타날 수 있으니 낮 동안의 컨디션을 보고 이상이 없다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식욕이 줄고 낮에도 보채거나 열이 나고 변이 좋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고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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