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의 경우 유분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은 조금 늦게 가린다 하더라도 배변을 지금 정도로 가리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분증은 기질적 이상이 있는 경우는 드문데 경우에 따라 대장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변비나 잘못된 배변습관 및 심인성 정서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5돌 정도까지는 지켜볼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하면 그 전에도 적절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유뇨증의 경우 보다 유분증의 치료가 쉽지 않은데 우선은 양방적인 검진 및 상담을 받아보신 후 기질적 이상이 없다면 한방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에게 야단치고 챙피를 주시 마시고 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잘 가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격려를 주도록 하세요.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대변을 못가리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