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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토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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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14회 작성일 0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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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토피는 영아형, 소아형, 성인형으로 그 발생 시기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영아형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은 얼굴, 두피, 목 부위에 나타나고 주로 습진처럼 가렵고 진물이 나는 특징을 가집니다.

현재의 피부 증상은 아토피보다는 태열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태열도 관리를 잘 못하면 소아형 아토피로 바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유식을 시작하면 알레르기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돌 이후로 늦추어야 하며 집진드기 등의 환경을 피하도록 하세요.

태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은 덥게 키우시면 안되고요. 목욕 후 적절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오일은 피하셔야 됩니다. 물은 연수기를 이용하시는 것이 낫고요.

모유의 질과 양을 높이려면 영양이 충분한 고른 균형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과 질은 특히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이 많은 녹황색 야채와 뿌리 채소,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철 식품을 잘 드시고 야채, 곡물, 육류나 생선을 2:4:1로 하시고 육류보다는 생선(등푸른 생선 보다는 흰살 생선)이 좋습니다.

단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립니다.

한방에서는 특히 고량진미나 맵고 자극적인 맛, 밀가루 음식이 태열을 조장한다고 보고 있으며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 각종 식품첨가물이 아이의 신경을 불안하게 하고 경락의 기혈 작용을 교란한다고 보므로 특히 피해야 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 소아전문한의원을 찾으세요. 태열을 내리는 소아환약이나 약물를 처방 받아 발라주면 증상이 빨리 가라 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즐거운 설연휴 되시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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