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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야경증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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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348회 작성일 04-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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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야경증, 또는 야제증에 속합니다. 야경증은 비램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심하면 호흡이 가쁘고, 동공이 확산되며, 땀이 많이 나고, 빠른 맥 등 자육신경계의 흥분이 있고 아이는 일어나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주위에 대한 감각이 없고, 소리를 지르거나 큰 소리로 울기도 합니다.

야제증은 밤에 깨서 보채고 우는 경우로 주로 심장에 열이 있거나 비위기능이 허약해서 소화,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경증은 발달 과정에서의 갈등이나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고,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나 한방에서 볼 때는 윈기가 허약해지고 특히 심장과 쓸개가 허약해지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한약 복용을 통해 증상 개선과 아울러 허약 장기를 찾아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가정요법으로는 아이가 자주 놀라고 예민하며 자다가 자주 깨고 보채고 하는 경우에는 하루에 감초 4g, 대추 2~3개, 참밀이삭 반줌(한방 처방으로 감맥대조탕이라고 함)을 한시간 이상 끓여 차처럼 먹이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불안, 초조해 하는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놀랜 정도나 밤에 우는 정도가 심하면 선퇴(매미허물), 조구등 2~3g을 넣어 주면 더 좋습니다.

- 갑작스런 자극 (큰소리, 이상한 물체) 을 피합니다. (집 주위가 시끄러우면 좋지 않습니다.)
- 무서운 영화 (TV등)나 만화 등을 보지 못하게 하며 고전음악 등으로 정서적인 분위기를 유도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도록 노력하며 불안의 요소를 없앱니다.
- 불필요하게 아이를 겁먹게 하거나 심하게 혼내지 않으며 매는 가급적 피합니다.
-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 표현을 많이 합니다.
- 저녁 늦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입니다.

지켜보시다 증상이 더심해지면 진찰을 받도록 하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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