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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태어난지 5일된 아가...심하게 용을 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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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725회 작성일 0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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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분유나 모유를 먹거나 응가를 할 때, 잘 때 용을 쓰거나 떠는 행동은 아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런 경우 외에도 자주 용을 쓰는 아이들이 있는데 대부분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이유는 아이는 신경기능이나 내장기의 활동이 불안정하고 어느 한 곳에 힘쓰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자주, 길게 힘을 쓴다면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이나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고 혹시 뇌신경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알아 볼 필요는 있습니다.

신생아는 정상인데도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생아가 토하는 것을 "올린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흔히 밥통이라고 부르는 위는 물주머니와 같은데, 위에는 아래쪽과 위쪽을 잡아주는 근육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쪽으로 토하는 것은 물론 소화가 될 때까지 아래쪽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런데 신생아는 위의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위쪽을 잡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쉽게 토하게 됩니다. 이때 토하는 양은 한두 모금 정도로 입가에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신생아는 배부르게 먹거나 먹은 후 갑자기 위치를 바꾸면 쉽게 토합니다. 수유중에 공기를 많이 마시면 더 잘 토하므로 너무 굶겻다 먹이지 마십시오. 분유를 먹일 때는우유병을 충분히 기울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5분쯤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직후에는 지나치게 놀게 하지 말고, 수유 후 20분 정도 안고 있거나 비스듬히 앉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며 새해에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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