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선은 정확한 성장 평가가 되어야 겠군요. 만약에 키가 10백분위 이하이면(100명 중에 10번째 이하로 작은 경우) 성장을 위한 보조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키에는 영양, 운동, 수면, 질병, 스트레스, 유전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아이에게는 툭별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유전적인 영향이 다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아빠가 어려서는 작았으나 나중에 큰 경우라면 가족적 저신장증으로 나중에 키를 따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은 일찍(10시 이전) 재우고 칼슘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고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 성장이 지연되는 것은 주로 비위허약아와 신장기운이 허약한 경우로 보는데 잘 먹는 것으로 봐서는 비위허약보다는 타고난 신장 기운이 허약해 뼈, 골수, 호르몬 기능에 충실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니  만약에 10백분위 이하라면 해당 장기를 돕고 성장과 관련된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위해서 6개월에 한 번 정도 개선 보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