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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이가 너무 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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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034회 작성일 0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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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엄마 걱정이 크군요. 꾸준히 관리해주면 좋아질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증류한약은 감기약이나 우유를 먹는 시간과는 차이를 두고 주도록 하세요. 그래야 약을 토하는 경우도 적고 약효과도 더 볼 수 있으니까요.

비위가 허약한 아이는 소화와 연관된 작용과 숙강작용(음식물을 소화시켜 내려 보내는 작용)이 약하여 지금처럼 식욕이 부진하고 잘 토하거나 배아프다는 소리를 자주하고 마르고 혈색이 부족하며 발육에도 영향을 주기 쉽습니다.

보통은 학동기(만 7돌 이후) 전에는 조금씩 나아지지만 그전에 감기 등의 잔병치레나 영양 부족 상태가 여러가지로 아이를 허약하게 만들므로 어렵더라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세요.

한번에 원하는 바를 다 이룰 수는 없고요. 적어도 3개월에 한번은 좋아질 때 까지 해당 장기의 허약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처방할 때 토하는 증상도 조절이 가능하고요. 심하면 무통소아침이나 부착형침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자주 토하면 체내 전해질과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게 충분한 수분 섭취나 전해질음료를 희석해서 먹이도록 하세요. 입술이 건조해 보이면 일단은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고 보면 됩니다.

자주 토하면 위의 기운이 손상되니 찹쌀을 섞어 죽을 먹이면 도움이 되고요. 명치 끝에서 배곱까지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아래로 1분에 100회 정도의 속도로 지긋이 쓸어내려 주세요.

아이가 빨리 회복되어 건강해져서 엄마의 시름이 덜어지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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